[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골든블루는 위스키 브랜드 ‘팬텀’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 골든블루 모던 위스키 브랜드 ‘팬텀’ 연출컷.(사진=골든블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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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은 젊음과 부드러움을 강조한 골든블루의 모던 프리미엄 위스키 제품이다. 2016년 기존 위스키에 젊은 감각을 더한 팬텀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2018년 ‘팬텀 디 오리지널 17’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2030세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019년에는 MZ세대를 위한 모던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팬텀의 월 판매량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4월부터 크게 늘면서 올 상반기 월 판매량 증가율이 평균 35% 이상을 기록했다. 골든블루는 이번 판매 실적을 두고 골지금까지 위스키가 갖고 있던 올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얼마든지 젊고 혁신적일 수 있다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풀이했다.
팬텀이 젊은층의 관심을 받는 이유로 위스키 자체 품질뿐 아니라 감각적인 보틀(병) 디자인도 꼽힌다. 팬텀 제품 패키지는 팔각형의 크리스탈 결정체를 모티브로 해 ‘비비드 블루’, ‘스모키 블랙’, ‘골드’ 등 다양한 색채감을 담아냈다.
골든블루는 팬텀이 차세대 위스키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비자 니즈를 제품에 반영하고, MZ세대뿐 아니라 기존 세대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은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MZ세대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골든블루는 모든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제품을 개발·유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주류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