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1년8개월만에 2300선마저 붕괴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2% 이상 하락
오후 들어 낙폭 확대…대부분 업종 내려
삼성물산 8%·기아·POSCO홀딩스 3% ↓
  • 등록 2022-07-06 오후 3:46:23

    수정 2022-07-06 오후 3:46:23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1년 8개월만에 2300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는 1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지수는 2% 이상 하락했다.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해 2300선 아래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77포인트(2.13%) 내린 2292.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330.11포인트로 전 거래일(2341.78)보다 11.67포인트(0.50%)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종가는 2020년 11월 2일(2300.16)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308원까지 올랐다. 이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나홀로 사자세를 기록했다. 개인은 89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3150억원, 기관이 6235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4664억원), 사모펀드(-702억원), 연기금등(-513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보험이 6% 이상 밀렸고, 운송장비와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등이 4% 이상 하락했다. 건설업, 증권, 화학, 금융업 등이 3% 빠졌고, 운수창고, 통신업, 비금속광물은 2% 이상 내렸다.

그외 제조업, 음식료품, 서비스업, 의약품 등이 1% 내외 하락 마감했다. 의료정밀 등은 1% 미만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신증권 HTS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았다. 삼성물산(028260)이 8% 이상 미끌어졌고,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 KB금융(105560)이 3% 이상 내렸다. 현대차(005380)와, 삼성SDI(006400)는 2% 이상 하락해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005930)LG화학(051910)은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카카오(035720)는 2%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068270)이 1%이상 상승 마감했다. NAVER(035420)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4억27만4000주, 거래대금은 8조53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상한가 없이 177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697개 종목이 내렸고, 54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