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운임 3300원”…편의점 택배비도 100원 이상 인상

CJ대한통운, 편의점 3사와 50원 인상 합의
GS25·CU·이마트24만, 택배비 100원씩 올려
  • 등록 2024-04-22 오후 5:47:33

    수정 2024-04-23 오전 7:34:22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편의점 택배 비용이 다음 달부터 최소 100원 이상 인상된다.

편의점 CU의 택배비 변경 내용. (사진=BGF리테일)
22일 CJ대한통운(000120)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 달부터 GS25와 CU, 이마트24의 택배 요금을 구간별로 50원씩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3사도 인상분을 반영해 소비자 대상 일반 택배 비용을 최저 운임 기준 최소 100원 이상 올리기로 했다.

GS25의 경우 최저 운임(350g 이하)은 기존 3200원에서 3300원으로, 최대 운임(15㎏~20㎏)은 9100원에서 9200원으로 인상된다.

CU도 최저 운임은 3200원에서 3300원으로, 최대 운임은 8800원에서 9100원으로 오른다. 이마트24도 CU와 같은 가격대로 인상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직접적인 운임요금이 오르면 카드 수수료 등 간접비용까지 같이 오르게 돼 인상분이 최소 100원 이상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운임요금 인상은 CJ대한통운과 GS25, CU, 이마트24간 가격 협상 결과다. 택배사들은 계약 갱신 시점에 맞춰 개별 회사들과 가격 협상에 나선다.

편의점은 유류비나 최저임금 등 가격 상승 요인이 있을 때 비교적 빠르게 반영되는 업종으로 꼽힌다. 물류센터가 별도로 없어 택배 업체들이 편의점 지점들을 모두 돌아야 하는 등의 애로점이 있어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편의점에만 해당하는 것”이라며 “계약기간이 끝나는 업체들이나 특별하게 조정해야 할 때 개별 회사와 협상에 나서는데 해당 편의점 업체들과 모두 50원을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롯데글로벌로지스와 계약을 맺고 있는 세븐일레븐은 택배비 인상이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각 편의점에서 자체 운영하는 반값 택배 가격도 그대로 유지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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