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일 개최한 2022년 통화정책 워크숍 제2세션에서 ‘울산경제 재도약 여건 평가와 성장 선순환을 위한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울산 경제성장률은 전국 경제성장률에 비해 낮았으며, 최근 10년 동안은 거의 정체된 수준을 보였다. 지난 2000~2010년중 3.0% 성장세를 보였으나 2011~2020년중엔 0.1%에 그쳤다.
울산 지역 성장률 하락은 자본, 노동, 총요소생산성(TFP, 노동이나 자본 등 물적 생상요소 이외 생산에 미치는 포괄적 요인)의 기여도가 모두 떨어졌기 때문이다. 노동 측면에서는 울산지역의 인구 순유출 흐름이 2016년 이후 이어졌는데 이는 자동차·조선·석유정제·화학 등 주력 산업의 부진 여파로 풀이된다.
한은은 울산 지역 성장률을 끌어 올리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생산요소의 활력 제고, 인적·물적 투자의 선택과 집중, 혁신을 위한 경제시스템 구축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