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 인테리어 GV80 쌍둥이..매력 4스포크 스티어링휠

  • 등록 2020-03-11 오후 12:19:18

    수정 2020-03-11 오후 12:19:18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신형 제네시스 G80 인테리어는 SUV GV80과 거의 쌍둥이다. 다른 점은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인데 이것마저도 헷갈릴 정도로 흡사하다. 그렇다면 차이점은 무엇일까.

제네시스가 신형 G80 이미지를 5일 공개했다. 지난 1월 출시된 제네시스 첫 SUV GV80에 이은 2020년 두 번째 신차다. 제네시스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자리매김한 오각형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헤드램프가 적용돼 정체성을 확보했다.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현대차에서 분리되기 이전인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 모델이 나왔다. 2015년 별도 제네시스 브랜드를 발표하면서 현대차 마크를 떼어낸 기구한 사연을 지니고 있다. 2016년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G80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이번에 출시된 3세대 G80은 제네시스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으로 무장했다.

3세대 G8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이 특징이다. G90 부분변경 모델부터 사용한 오각형 크레스트 그릴은 3세대에도 계승된다. 그릴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두 줄 헤드램프가 뻗어있다. 해드램프에서 시작된 두 줄 디자인은 앞 펜더 옆으로 이어져 방향지시등 역할을 한다.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역동적인 우아함은 측면에서 제대로 느껴진다. ‘쿠페라이크’한 C필러는 완만하게 내려와 트렁크 끝까지 이어진다. 휠하우스 안에는 GV80과 유사한 디자인의 20인치 휠이 자리한다. 보수적인 디자인과 최신 트렌드가 공존한다.

음각으로 처리한 후면부는 GV80과 유사한 디자인 요소지만 완성도는 G80 쪽이 더 높다. 위로 치켜 올린 트렁크 리드와 두 줄로 나열된 테일램프 그리고 오각형 모양의 테일파이프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신형 G80 이미지를 접한 소비자들은 ‘이제 디자인은 독일 3사 부럽지 않다’, ‘기대 이상의 디자인이다’ 등의 호평을 내놓고 있다.

실내는 GV80에서 먼저 보여준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했다. 12.3인치 계기반과 플로팅 타입의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아래에 위치한 수평 디자인의 송풍구와 터치 타입의 공조기 조작부가 자리한다. 센터콘솔에는 다이얼 방식의 기어와 터치 및 필기를 인식하는 컨트롤러가 적용됐다. 전체적으로 GV80과 흡사하다.

가장 큰 차이점은 G80의 스티어링휠은 4-스포크 방식이다. 2-스포크 스티어링휠을 사용한 GV80과 달리 스티어링휠 버튼을 감싸는 크롬띠 형상을 달리했다. 스티어링휠 버튼 구성은 GV80과 동일하다.

G80 파워트레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게 없다.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개발한 2.5L 터보 가솔린과 3.5L 터보 가솔린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GV80에 선보였던 L6 3.0L 디젤 엔진 역시 장착 가능성이 크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없이 디젤만 출시해 뭇매를 맞았던 GV80과 달리 G80에는 추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장착 가능성도 점쳐진다.

신형 G80은 이르면 이달 말 사전계약을 실시해 4월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된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부품 수급이 원활치 않을 경우 5월로 미뤄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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