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두환 발언'에…이재명 "즉시 석고대죄해야"

이재명, SNS통해 윤석열 비난
  • 등록 2021-10-19 오후 3:55:34

    수정 2021-10-19 오후 3:55:34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지금 즉시 석고대죄하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관련 실언을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집단학살범도 집단학살 빼면 좋은 사람이라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며 “광주영령과 호남인 능멸에 대해 지금 즉시 석고대죄하라”고 밝혔다.

이날 윤 전 총장은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 잘했다는 분들이 있다”며 “호남 분들도 그런 얘기 하시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그는 “전 시스템 관리나 하면서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소통하며 챙겨야 할 아젠다만 챙길 생각”이라며 “법과 상식이 짓밟힌 이것만 제가 바로 딱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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