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IBK기업은행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7845억원,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711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3조5000억원(1.5%) 증가한 237조3000억원으로 시장점유율도 23.31%로 소폭 상승하며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2024년 3월 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2%로 전년 말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으나, 대손충당금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2%포인트 감소한 0.39%를 기록했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9.5% 급감했다. 고환율에 따라 유가증권 및 외환 파생관련 손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고객과 은행, 사회의 가치를 함께 높여가는 가치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