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람, 1분기 흑자전환 성공…"글로벌 콘텐츠 기업 재도약"

  • 등록 2022-07-04 오후 3:45:01

    수정 2022-07-04 오후 3:45:0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글람은 지난 1분기 매출이 8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억원을 시현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까지 집계된 예상 매출액은 약 16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89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특히 작년 3분기 부채비율이 700% 대에서 전환사채(CB) 및 차입금 출자전환과 유상증자 등으로 올해 2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60%까지 감소했다.

광명 어반그리드 프로젝트
글람은 그동안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최근 수년간 전국 다양한 지자체들과 야간경관조성 사업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광명, 세종 등 국내 최대 미디어파사드를 완공하는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약 25조원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디지털사이니지(Digital Signage, 디지털 시각적 구조물) 중 하나다. 미디어파사드는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공공예술을 선보이며, 장소성은 주변과 하나로 만드는 주목성으로 이어져 랜드마크 효과를 유발한다.

글람은 기존 LED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뛰어 넘어 창문으로도 활용 가능한 건축용 LED 디스플레이 유리를 활용해 미디어파사드를 제작한다.

글람이 자체 개발 및 생산하는 투명 디스플레이, G-글라스를 비롯한 건축재 사업은 특성상 국내외 까다로운 인증을 받아야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퍼런스 구축이 필요하다. 특히 건자재로서 내구성 및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받기까지 통상 10여년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보수적인 시장이며,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글람은 이미 G-글라스에 대한 기술, 생산 관련 23개 주요 특허 등록은 완료했으며 미국, 중국, 홍콩, 유럽 등 14개 국가 국제 특허등록은 물론 8개 국가는 출원을 진행중이다.

김경래 글람 대표는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 2년간 회사경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IT기술과 건축용 자재가 융합된 G-글라스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 4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목표로 사업 역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작가로부터 수많은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확보해 미디어파사드 작품으로 재창조하는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 사업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올해 글로벌 콘텐츠 미디어 기업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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