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산·원전·인프라 육성해 세계 5위 수출 강국 도약"

尹대통령, 5일 '제59회 무역인의 날 기념식' 참석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국과 신규 FTA 추진
"정상 외교는 기업 해외 진출 뒷받침에 초점 맞출 것"
  • 등록 2022-12-05 오후 4:38:24

    수정 2022-12-05 오후 9:18:28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말인 2026년까지 세계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방위산업과 원자력발전, 인프라 건설을 통해 수출을 주도하고 신흥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경제 네트워크도 확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5일 오전 서울 무역센터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수출은 늘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이라며 “정부는 2026년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수출 지원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와 석유제품, 방산의 수출실적을 언급하며 “세계 수출순위가 지난해 7위에서 6위로 상승했고, 올해 6800억달러(약 878조4240억원)를 넘는 사상 최고의 수출 실적 달성을 지금 눈앞에 두고 있다”며 수출 기업인들을 추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1970년대 오일쇼크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수출로 돌파했다며 “이제 글로벌 복합 위기도 수출에서 그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수출을 독려하기 위해 직접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을 구성해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수출 활동에 필요한 무역금융, 마케팅, 물류 등의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외교 활동도 수출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 하는 정상 외교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이러한 정상 외교가 철저하게 우리 기업의 수출 촉진과 해외 진출에 초점을 맞춰서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 △방산 △인프라 건설 △K-콘텐츠의 집중 육성 방침을 밝히면서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국가들과의 신규 FTA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FTA 네트워크를 확장해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면서 “올해 3월, 무역협회에서 만난 청년 무역인들의 그 목소리를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 무역과 물류의 디지털화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서 청년들이 무역 현장의 최일선에서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정부는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무역인 여러분이 세계 전역에서 힘껏 뛸 수 있도록 늘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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