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의 이동수단과 디지털…국제교류재단 기획전시 열어

'이사인 온 더 무브'
태국 툭툭·모바일 플랫폼 담은 회화 작품 등
12월 15~2023년 3월 26일
  • 등록 2022-12-06 오후 4:47:39

    수정 2022-12-06 오후 4:46:4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KF) 아세안문화원은 오는 12월 15일부터 2023년 3월 26일까지 새로운 기획전시 ‘아세안 온 더 무브: 아세안의 이동수단과 디지털 라이프’를 선보인다. 개막 당일에는 한·아세안 합작 VR 영화 ‘딜리버리(Delivery)’의 특별 상영회와 전시 큐레이터 투어도 진행한다.

존 에녹 ‘하노이의 오토바이 연작’(사진=한국국제교류재단).
이번 전시는 아세안의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이동수단과 다이나믹한 모바일 문화를 접목해 아세안 지역 사람들의 일상을 생동감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아세안 온 더 무브‘에는 아세안문화원이 올해 태국 CP그룹으로부터 기증받은 태국의 삼륜차 ‘툭툭(tuk tuk)’을 비롯해 2019년 주한필리핀대사관으로부터 기증받은 필리핀의 ‘지프니(Jeepney)’, 2017년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트라이쇼(trishaw)’ 등 아세안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독특한 교통수단이 실물 그대로 전시된다.

또한 영국 사진작가 존 에녹이 베트남 오토바이 문화를 조명한 사진 작품, 송성진 작가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현지인들과 협업한 설치미술 작품을 소개한다. 태국 툭툭에 탑승해 아세안 현지를 눈과 귀로 체험할 수 있는 서동주 작가의 실감 영상 작품도 상영된다.

아세안 사람들의 삶과 소비문화에 모바일 앱이 불러온 변화를 그린 현대미술 작품도 선보인다. 인도네시아 최초 유니콘 기업인 ‘고젝’은 아세안의 ‘우버’ 또는 ‘배달의 민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 ‘그랩’은 아세안의 슈퍼앱으로 성장하면서 사람들의 소비 활동을 크게 변화시켰다. 이러한 모바일 플랫폼의 비약적 발전으로 인해 흥미롭게 재편되고 있는 아세안의 삶과 풍경을 현대미술 작품들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다.

태국 작가 람푸 칸사노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모바일 앱으로 일상의 모든 소비활동을 대체한 사람들의 모습을 위트있게 그려낸 회화 작품을 비롯해 김소현, 류소영 작가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해양 지역에서 다양한 슈퍼앱을 활용해 살아가는 시민의 하루를 조명한 애니메이션 작품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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