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공석' 주한 美대사 지명 임박…"마지막 단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주한미대사 지명 목전"
아직 내정 인물은 안갯속
외교부 "파견국 발표 관례…역량 있는 인사 지명 기대"
  • 등록 2022-01-26 오후 2:14:01

    수정 2022-01-26 오후 2:14:01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1년 넘게 공석 상태인 주한미국대사가 조만간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최근 뉴스레터를 통해 백악관이 주한미국대사 지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주한미국대사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메울 재능있고 풍부한 경험이 있는 외교관 경력의 관리를 선발하는 절차에 있다”며 “그 과정의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고 했다.

미 행정부는 통상 신임 대사를 내정한 뒤 접수국에서 아그레망(임명 동의)을 부여하면 지명 사실을 공식 발표한다. 이후 지명자는 상원의 인준 절차를 밟게 된다.

다만, 주한 대사 지명이 임박했다는 관측에도 내정자로 점쳐질 만한 인물은 뚜렷하게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바이든 정부 초반 한국계 외교관인 유리 김 주알바니아 대사 기용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지금은 잦아든 상태다. 이 밖에도 데릭 미첼 전 주미얀마 대사,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의 이름도 나왔지만 유력 후보군에 포함됐는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일각에선 에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과 도나 웰튼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사 내정 여부에 대해 “지명될 경우 파견국 측에서 발표하는 것이 외교 관례”라며 “한미관계의 지속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고 신임 받는 인사가 지명되기를 기대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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