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도체클러스터' 찾은 김동연 "경제발전엔 여·야 없다"

SK하이닉스·용인시·안성시 등과 ''공동합의문'' 서명
  • 등록 2022-07-05 오후 2:05:32

    수정 2022-07-05 오후 2:05:32

[용인=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없다”

5일 취임 후 첫 경제분야 현장 행보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찾은 김동연 신임 경기도지사의 말이다.

이날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경제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지사는 “경기도를 반도체 메카로 만들고자 하는 바에는 여야 구분 없이 모두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지금은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도민들을 위한 일, 대한민국 경제를 위한 일에 모두가 힘을 합칠 때”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산업이 민생과 동떨어지지 않은, 주요한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지사(오른쪽 네번째) 등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공동합의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의 이날 사업 현장 방문은 14일 착공을 앞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적기 가동과 성공적 운영을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이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도를 넘어 명실상부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할 혁신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도 차원의 의지가 담겼다.

김 지사는 참석자들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협력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은 △정부의 ‘K-반도체 벨트’ 완성을 위한 반도체 산업 핵심 기반 확충 △규제·행정절차 간소화 △지역 상생협력 체계 구축 △기업-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조 등 내용을 포함한다.

김동연 지사는 “민선 8기에서는 혁신을 통한 질 높은 성장을 추구한다”며 “진정성 있는 소통·공감으로 우리 앞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크게 발전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적극 앞장서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주도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22조 원을 투자, 용인 죽능리 일원에 415만㎡ 규모의 반도체 중심 일반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곳을 차세대 반도체 산업거점으로 키우고자 △반도체 공유대학 추진 △특화단지 기술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추진해 인력·공급망·인프라 등 다방면의 혁신을 꾀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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