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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산 작품은 조각투자 모집총액 7억 원 규모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Dollar Sign)’이다. 서울옥션블루는 금감원의 권고 사항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글로벌 블루칩 작가의 주요 작품을 선해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대중에게 친숙한 20세기 대표 아티스트인 앤디 워홀의 대표작 달러 사인을 첫 번째 조각투자 작품으로 선택했다.
해당 기초자산은 51.0x40.5cm(8호) 사이즈의 작품으로 지난 9월 서울옥션 경매를 통해 6억2623만원에 취득했다. 모집되는 증권은 취득금액과 발행제비용 7377만원을 포함한 7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1주당 10만원으로 총 7000주가 발행되며 금감원의 정정요청 없이 심사 완료 시 청약기간은 12월 20일부터 12월 26일이다.
가격 산정 근거는 내부 평가 및 외부 평가기관을 통해 제시했다. 객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인 감정평가사 통일감정평가법인과 문체부 인가 미술품 시가감정 전문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복수의 외부 감정평가를 진행했다.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인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의 경우, 외부 평가기관 두 곳인 통일감정평가법인과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는 각각 7억과 7억5300만원을 평가했다. 유사작품 데이터를 기초로 한 내부 기초자산 평가의 추정 적정가 범위는 약 6억2500만원~9억6700만원으로 산출됐다.
특수관계인과의 이해상충방지를 위한 규정도 추가했다. 특수관계인의 보유 재고자산은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으로 매수를 금하고, 공개입찰과 낙찰, 사후낙찰만 가능하며 프라이빗 세일과 같은 비공개 방식에 의한 위탁 매수를 원칙적으로 금한다는 조항이다. 또 기초자산 매입 시 준법감시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준법감시위원회 구성 외에도 서울옥션블루는 증권신고서 제출에 앞서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에 중점을 뒀다. 사업자의 도산절연을 위해 청약증거금을 자사와 분리된 KB증권 내 계좌를 통해 관리하며 투자자에 대한 이중 보호를 위해 투자자보호기금을 조성, 신한투자증권과의 신탁 계약을 통해 관리한다. 또 업계 최초 정보보호관리체계에 대한 국가 공인 ISMS 인증을 획득하여 개인정보 관리체계 및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기존 미술품 공동구매 방식에서 투자계약증권 형태로 전환되며 달라진 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최대한 많은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선착순 배정에서 공모주 형태의 일괄청약에 의한 50대 50 균등·비례 방식을 채택했으며 1인당 최대 투자금액은 5000만원 미만으로 설정했다. 1주에 해당하는 1조각은 기존 1000원에서 10만원으로 변경됐다.
청약 증거금의 관리와 납입을 KB증권 계좌를 통해 진행한다. 또 청약 관련 내용은 공시를 통해 진행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를 비롯, 조각투자 앱 소투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