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전투기 KF-21, 무장 비행시험…공중 무장분리·기총발사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시험탄 무장분리 시험
100여발의 공중 기총발사 시험 수행
  • 등록 2023-03-28 오후 2:27:04

    수정 2023-03-28 오후 7:32:53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무장 비행시험에 착수했다.

방위사업청은 28일 KF-21이 남해 상공에서 진행한 공대공 무장분리 시험과 공중 기총발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해군 3함대와 해양수산부(남해어업관리단),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의 해상 소개 지원 아래 KF-21 시제 2호기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Meteor) 시험탄에 대한 무장분리 시험을 진행했다. 시제 3호기는 100여발의 공중 기총발사 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시험은 전투기에서 무장을 분리하거나 기총을 발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기체 구조, 엔진, 공기역학적 특성 변화 등을 점검해 안전성 여부를 검증하고, 무장 운용과 관련된 항공전자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작년 7월 최초비행 이후 약 150여회의 비행시험을 수행하면서 KF-21의 초음속 비행능력과 에이사(AESA) 레이더 등 첨단 항공전자 성능을 검증해 왔다.

방사청은 “앞으로 KF-21은 저고도, 고고도, 저속, 초음속 등 전 비행영역에서 단거리,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기총에 대한 시험을 통해 무장의 안정성과 성능에 대한 검증을 이어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국산 무장들도 개발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체계통합하여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F-21 시제 3호기가 초도 비행을 위한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