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日과 초계기 갈등 재발 방지 위해 긴밀히 소통”

국방부 “초계기 관련해 한일 양국 대책 마련 소통”
日요미우리 “이달말 한일 국방장관회담서 논의 검토”
2018년 12월 동해서 광개토대왕함과 日 P1 초계기 갈등
  • 등록 2024-05-20 오후 2:53:27

    수정 2024-05-20 오후 2:53:27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우리 군 당국이 일본과 초계기 갈등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여전히 소통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국방부가 지난 2019년 한일 ‘레이더 갈등’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사진은 조난 선박 구조작전 중인 광개토대왕함 상공에 저고도로 진입한 일본 초계기 모습(노란 원)으로 해경 촬영 영상이다.(사진=연합뉴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초계기 관련해서는 한일 양국이 이미 지난해 양국의 입장을 확인하고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지금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한일 양국 정부가 한국 해군 함정의 해상자위대기 레이더 조사 문제로 사실상 중단됐던 양자간 방위교류를 재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또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재방 방지책을 확인하고 일본 해상자위대와 한국 해군이 재발 방지를 위한 문서를 교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 대변인은 재발방지를 위한 문서 교환 계획에 대해선 “현재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했다.

한일 초계기 갈등은 2018년 12월 20일 동해에서 조난한 북한 어선을 수색하던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함정 근처로 날아온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照射·비추어 쏘는 것)했다고 일본 측이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당시 일본 측은 증거로 초계기 내부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고, 한국 측은 레이더 조사는 없었고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 근처에서 저공위협 비행을 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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