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어떤 경제 상황 인수했든 문제 해결은 우리 책임”

한덕수 총리, 고위 당정협의회서 “희생은 필수불가결”
“한국은행, 금융 정상화 위한 조치 할 수밖에 없어”
  • 등록 2022-07-06 오후 1:28:38

    수정 2022-07-06 오후 1:28:38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매우 어렵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 우리가 경제를 (전 정부로부터) 인수를 받았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첫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 총리는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진행한 윤석열 정부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국민에게 투명하게 현재 처해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우리가 무슨 희생을 해야 하는지, 지금 희생하면 앞으로 결과가 더 좋은 득으로 국민에게 몇 배 더 돌아올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이어 국내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물가상승 억제책, 재정건전성 회복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중앙은행은, 한국은행은 불가피하게 필요한 금융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재정도 건전성을 회복하지 않으면 짧은 시간 안에 우리의 대외 신인도가 떨어지고, 국가의 위기관리 능력은 현저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이러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매크로(거시) 정책과 마이크로(미시) 정책을 국민들에게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과감하게 추진하려 한다”며 “이 어려운 문제를 아무도 조그만치의 희생과 분담이 없이 자동적으로 또 아주 원활하게 해결되리라, 이렇게 기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정부가 앞서 발표한 긴급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와 민생물가안정 대책,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민생 대책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단기적인 민생안정 대책에 더해 중장기적으로 우리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규제혁신, 제도 선진화 등 산적한 현안을 고통스럽지만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도록 당의 협조 받아 최선 노력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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