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청년의원들, 모든 정책에 신선한 의견 내달라"

6일 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들과 오찬간담회
  • 등록 2022-12-06 오후 3:17:16

    수정 2022-12-06 오후 3:17:16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의회 민주당 소속 청년의원들에게 “신선한 아이디어로 유쾌한 반란을 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6일 도담소에서 경기도의회 민주당 청년의원 오찬 간담회를 열고 “세상이 빨리 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가장 민감한 세대들의 얘기를 듣고 싶다”며 “어떤 것은 청년정책이니까 청년에게 듣고, 여성정책이니까 여성에게 듣고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김달수 정무수석도 배석해 24~46세의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청년지원단 소속 의원 17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청년도의원들의 경기도 정책 참여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청년 의원들이 청년정책뿐만 아니라 모든 정책에서 의견을 내주고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득권을 깨는 면에서 여러분들이 청년정책은 물론 모든 정책에 있어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선한 아이디어와 판을 뒤집고 제가 이야기하는 유쾌한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데서 기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요청의 이유로 김 지사는 여러 정책 중 미래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의사결정은 소위 말하는 기득권, 정치엘리트, 소수의 고위 관료들이 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김 지사는 “청년은 연령 측면도 있지만 나이가 들어도 청년인 사람도 있는 만큼 청년의 힘이 우리나라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우리가 도전, 시도, 창의와 같은 청년의 힘을 갖고 있다면 그것이 경기도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만큼 청년의원들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년 의원들이 작성한 롤링페이퍼.(사진=경기도 제공)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청년일자리 문제와 경기도 조직개편안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만남을 정례화하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태희 청년지원단장은 “청년위원들은 당을 떠나서 함께 하는 부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의회에서도 청년의원들의 연구단체 활동이 예정돼 있어 청년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활동할 계획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청년의원 소통 간담회는 도의회 일정을 고려해 진행하고 국민의힘 청년의원들과는 다음 달 중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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