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파업 하루 앞으로…학교 급식·돌봄 비상

학비연대 20일 파업 "600개교 참가, 최대 규모"
학교 급식·돌봄 공백 불가피… 교육당국 비상
  • 등록 2021-10-19 오후 1:43:56

    수정 2021-10-19 오후 2:54:17

지난 12일 열린 ‘학교비정규직 파업 찬반투표 결과 발표 및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학교비정규직노조가 총파업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파업 참가 인원은 지난 2019년 총파업 이후 가장 많은 약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19일 처우 개선과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오는 20일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학비연대는 학교 급식·돌봄·청소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교육공무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학비연대는 지난 8월 2021년 집단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 14일 마지막 실무교섭이 결렬되며 총파업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파업에는 지난 2019년 7월 총파업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 역대 최대 인원에 달할 전망이다. 파업 참가 학교 수는 약 6000곳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비연대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가 속해 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긴급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파업에도 교육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급식의 경우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력을 활용하고 식단을 간소화하거나 우유, 빵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돌봄과 관련해서는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사회 돌봄기관과도 연계, 돌봄전담사·유치원에듀케어강사 등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 등으로 파업 내용을 사전에 안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행정력을 최대로 집중할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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