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대학생 아침 한끼가 1000원…참여대학 41개 선정

전국 대학생 총 68만명 지원 대상
  • 등록 2023-03-20 오후 2:25:49

    수정 2023-03-20 오후 2:25:49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고물가 시대에 대학생들이 단돈 1000원으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교가 지난해 28곳에서 올해 41곳으로 늘어났다.

천원의 아침밥 우수 사례(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 41개소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를 건너뛰는 비율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쌀 또는 쌀가공식품)를 1000원에 제공해, 젊은 층의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농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이 높아지며 올해 전국 대학교의 사업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대학교의 총 신청 인원 수가 당초 계획된 50만명을 크게 넘어섬에 따라 농식품부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원 인원수를 68만명으로 대폭 늘렸다.

올해 농식품부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함께하는 41개 대학은 서울·경기·인천 11개교(서울대, 인천대 등), 강원 4개교(강원대, 상지대 등), 대전·충청 6개교(충남대, 순천향대 등), 대구·부산·울산·경상 12개교(경북대, 부산대, 포항공과대 등), 광주·전라 8개교(군산대, 전남대 등)이다.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천원의 아침밥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설문조사(28개교, 5437명) 결과,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라는 응답자 비율이 98.7%에 달했다. 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느꼈다’라는 의견도 91.8%였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취지는 아침밥을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으로 쌀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있다”며 “정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등 세대별 맞춤형 쌀 소비문화 형성을 다각적으로 지원하여, 쌀 소비 확대를 통한 쌀 수급 균형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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