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의 화려한 변신이 궁금하다면…'스펙트럼 오브 시팅'전

다양한 소재·형태 의자 27점 소개
9월 2~10월 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등록 2022-09-01 오후 1:38:46

    수정 2022-09-01 오후 1:38:4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의자를 한자리서 만나볼 수 있는 ‘스펙트럼 오브 시팅(Spectrum of Seating)’전이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송봉규(BKID 대표), 양정모(양정모 스튜디오 대표), 소동호(산림조형 대표) 등 세 명의 디자이너가 큐레이터로 참여해 무궁무진한 의자의 세계를 보여준다.

강영민 작가의 의자 작품(사진=서울디자인재단).
이번 전시에서는 디자이너 27명이 만든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의자 27점을 소개한다. 각각의 작품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의자 △진정한 휴식을 위한 의자 △오브제로써 의자 △산업재료를 활용한 의자 등으로 나뉜다.

김하늘, 강영민, 이규한, 류종대 작가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불량마스크, 폐플라스틱, 신발포장박스 등 재활용 소재를 이용한 의자를 선보인다. 스튜디오 페시, 유즈풀 워크샵, 김지선 작가는 인체 라인을 고려한 곡선이 두드러진 의자로 편안함을 만들어 냈다. 이채영, 이화주, 초곡리 작가는 조각기법인 카빙(Caving), 회전시켜 깍아내는 선반 가공 기법, 플라스틱 일종의 액체 형태인 에폭시(Epoxy) 도포 기법 등을 이용해 의자를 제작했다.

참여 작가들은 소재를 분석하고 탐구해 기존의 틀을 깬 다양한 형태의 의자를 제작했다. 녹인 폐플라스틱에 강철 파이프를 심어 만든 ‘플라투보 컬렉션(PLATUBO AFF Collection)’ 의자는 버스 손잡이를 만드는 공장과 협업해 제작됐다. 금속을 밴딩해 만든 ‘라운드 체어(Round Chair)’, 가마솥을 만드는 주물 공법을 이용해 만든 ‘주물 스툴(Ironcast Stool)’도 전시해 놓았다.

‘디자인 전시 시리즈’는 각 디자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을 전문 큐레이터로 참여시켜 전시 콘텐츠의 전문성을 높이고, 살아 있는 트렌드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총 3회에 걸쳐 개최하며 패션, 타이포그래피 분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화주 작가의 의자 작품(사진=서울디자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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