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델 CEO 켄 그리핀 "연준, 9월 또는 12월 첫 금리인하"

밀컨 컨퍼런스 연사로 참석
"연준, 내년으로 금리인하 미루지 않을 것"
  • 등록 2024-05-07 오전 6:21:21

    수정 2024-05-07 오전 7:39:36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켄 그리핀은 미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오는 9월, 늦어도 12월로 예상했다.

시타델 최고경영자 켄 그리핀 (사진=AFP)
그리핀 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밀컨연구소의 2024 글로벌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연준이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첫 금리인하 시점을 내년으로 미룰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9월에 인하하지 않는다면 12월에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더 어렵게 만드는 두가지 요인으로 서비스업 인플레이션과 11월 미국 대선을 꼽았다. 그는 “대선 전후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수 있지만 정치적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 인하를 더 두려워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연준은 12월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리핀은 올해 11월 대선과 관련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는 “트럼프 후보의 내각에 거론되는 인물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하버드 대학교에 5억달러 이상을 기부한 그는 지난 1월 하버드대의 반유대주의 대처방식과 관련해 기부 중단 결정을 내리고 하마스를 지지한 하버드 학생을 고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계속 기부 중단 결정을 유지한다면서 “교육 시스템 실패는 아이비리그 학교의 캠퍼스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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