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중동 통신사 자인그룹에 5G 위한 지능형 IP망 구축

  • 등록 2020-03-25 오전 9:43:14

    수정 2020-03-25 오전 9:43:1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가 최근 영국 런던에서 ‘5G,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다’라는 주제의 행사를 열고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국적 모바일 통신기업인 자인그룹(Zain)과 함께 중동 지역 최초로 5G와 클라우드를 지향하는, 지능형 SRv6 기반IP 전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네트워크는 초광대역 커버리지를 자랑하며 서비스수준협약(SLA, Service Level Agreement)과 자율 주행을 지원한다. SRv6(Segment Routing over IPv6 dataplane)란 IPv6 데이타플레인을 통해 서비스별로 트래픽 경로를 결정해주거나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자인그룹은 4950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뛰어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5G를 통해 지속 성장하고 안정적인 연결성을 유지하며 하루평균 10,500TB 규모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했다.

자인은 AR 및 VR이나 고품질 개인 회선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서비스의 대역폭과 저지연(latency) 요구사항을 확보하기 위해 대용량 데이터처리를 지원하고 보장된 서비스수준협약을 제공하는 전송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IP 연결 수가 계속 늘고 있어 신속한 네트워크 구축과 네트워크 자동화를 위해 장애가 발생한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기술도 요구됐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5G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면서 5G 출시 로드맵상 또 다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해 초 전송 네트워크에 대한 설계를 다시 했다. 그 결과 화웨이의 SLA IP 솔루션으로 결정했다.

모하메드 알 머시드 자인 그룹의 코어 네트워크 이사는 “자인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이 최첨단 네트워크에서 탁월한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차세대 IP 네트워크 프로토콜인 SRv6를 통해 지능형 IP 네트워크 구축을 더 간단하게 할 수 있다”며 “자인은 올해 여러 지역에 SRv6를 구축하고 준비된 IP 네트워크를 슬라이싱하며, 화웨이와의 협업을 통해 초광대역, 보장된 SLA 및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지능형 IP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탕 화웨이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제품 라인업 담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화웨이는 5G 시대를 맞아 업계 최초로 SLA IP 솔루션을 출시해 광범위한 산업에 프리미엄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자인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IP 전송 네트워크가 더 지능적으로 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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