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즈상' 수상 허준이 교수 친필 노트 중앙과학관에 전시

29일부터 중앙과학관 과학기술관에 전시
  • 등록 2023-08-29 오후 12:00:00

    수정 2023-08-29 오후 7:48:0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계 최초로 수학 분야 노벨상으로 통하는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교수의 친필 연구노트 등을 살펴볼 기회가 마련됐다.

국립중앙과학관은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허 교수의 수상 업적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품을 29일부터 중앙과학관 과학기술관 1층에 전시한다.

전시장에서는 수상 업적 관련 원리를 쉽게 알아보는 수학 퍼즐 게임을 할 수 있고, 퍼즐을 풀면 허준이 교수의 친필 사인 스티커를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허 교수가 친필로 작성한 연구 노트가 처음 공개돼 수학자가 실제 연구하는 내용도 살펴볼 수 있다.

이석래 중앙과학관장은 “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은 노벨상 수상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라면서 “청소년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수학과 과학에 더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

허준이 교수 친필 연구노트.(자료=국립중앙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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