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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바디프랜드가 홈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로 나아가는 시작이 팬텀 로보가 될 것”이라며 “팬텀 로보가 머지않아 안마의자 시장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를 잡고,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여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30년 이상 금융권에 몸담은 지 총괄부회장은 하나은행에서 중국법인을 키워내는 등 역할을 하며 금융권에서 ‘글로벌통’으로 불렸다. 특히 하나은행장을 역임할 당시 디지털 부문을 총괄하는 리더로서 디지털 전환, 금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까지 지낸 그는 지난 3월 말부터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 역할을 수행 중이다. 그가 바디프랜드에 합류한 뒤 공식 석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그동안 자신이 추구해온 가치와 바디프랜드 문화가 일치한다고 했다. 그는 “팬텀 로보는 ‘안마의자 다리부는 왜 붙어 있을까. 실제 안마는 그렇지 않은데’라는 단순한 연구진 발상에서 출발했다”며 “이렇게 남다른 생각, 도전 정신 결과로 팬텀 로보가 나왔다. 이렇듯 새로움에 도전하는 정신,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문화는 그동안 내가 추구해온 가치와 같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공개한 팬텀 로보는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인다. 이를 통해 기존 안마의자와 다른 동작으로 다양한 근육을 자극할 수 있다. ‘안마의자는 앉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좌우 양발에 하나씩 ‘착용한다’는 콘셉트를 적용했다. 마치 아이언맨 슈트처럼 웨어러블 로봇 형태 외관을 갖췄다.
지 총괄부회장은 “팬텀 로보는 코어와 하체 등 그동안 안마의자가 잘 케어하지 않았던 신체 부위까지 신경을 쓴다. 양쪽 다리를 별도로 구동하면서 요가와 필라테스, 사이클 등 효과까지 가능하다”며 “안마를 받는 과정에서 재미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 총괄부회장은 “메디컬R&D센터 소속 전문의 등 바디프랜드 연구진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하는 지식을 팬텀 로보에 접목했다”며 “향후 안마의자를 통해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가능케 하는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팬텀 로보 등 개별 구동이 가능한 미래형 헬스케어 제품 특성을 살려 향후 재활 치료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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