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한달 여만에 연고점(1343.0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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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6.5원)보다 9.2원 오른 1345.7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8월 17일 장중 고점이었던 1343.0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3원 오른 1339.8원에 개장했다. 이후 1340원 위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전 11시께 상승 폭을 급격히 확대하더니 1345.9원까지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긴축 장기화에 따른 미 국채수익률 상승과 연방정부 셧다운(연방정부의 일시 업무 중단)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간담 미국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한때 4.5%를 웃돌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67%까지 올랐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다.
글로벌 달러화는 초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저녁 10시 17분 기준 106.04으로 106선을 넘어서며 올해 들어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