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 4만5천명 다녀간 '책 읽는 서울광장'…이용가치 50억원 평가

만족도 조사 ‘만족 96%, 재방문의사 94%’
도서 분실률 1.7%로 높은 시민의식 반영
  • 등록 2022-07-04 오전 11:15:00

    수정 2022-07-04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열린 ‘책 읽는 서울광장’이 시민 4만5000명이 다녀가며 상반기 행사를 마쳤다.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책 읽는 서울광장’ 모습(사진=서울시)
4일 서울시에 따르면 행사에 참여한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96%의 시민이 ‘만족한다’(매우만족 67.3%, 만족 28.2%)고 답했으며 재방문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94%의 시민이 ‘그렇다’(매우 그렇다 64.1%, 그렇다 30.3%)고 답했다.

또 책 읽는 서울광장의 1일 1회 이용 가치를 화폐로 환산했을 경우 1인 평균 11만1570원의 가치가 있다고 답했다. 4만5000명이 이용한 행사에 총 50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책 읽는 서울광장은 책 외에도 전시를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열린 문화광장’으로 행사를 꾸렸다.

상반기 행사를 개최하는 동안 △공연 84회(거리공연 57회, 북토크 15회, 동화구연 12회) △전시 330점(회화·사진 320점, 조각 10점)을 함께 운영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상반기 19회의 행사 동안 도서 분실률은 1.7%(회당 2.7권), 비품 분실률 0%, 쓰레기 배출률 0%를 기록하며 서울시민의 시민의식이 돋보였다.

서울시는 오는 7월 7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상반기 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며 북콘서트 ‘참신한 북콘서트’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 북콘서트는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 한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오는 9월 2일 하반기 첫 행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행사 규모와 운영시간을 확대하여 개최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 가까운 공간에서 모두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며 “하반기 ‘책 읽는 서울광장’은 보다 더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 여러분들을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