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이 마련한 광양 장애인 e스포츠센터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최고 수준 사양의 컴퓨터 10대를 갖췄으며,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용 슬로프와 손잡이 등을 설치해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e스포츠 훈련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광양시장애인체육회는 대한장애인 e스포츠연맹 회원을 대상으로 우수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타 지역 e스포츠 선수들과 친선경기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열린 개관식에서 정홍기 광양시 관광문화환경국장은 “신생 체육 종목인 e스포츠 분야에서 장애인들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광양에 이어 오는 9월에는 포항에도 장애인 e스포츠센터를 구축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인 대상으로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희망날개’ 사업과 장애인시설을 개선해 주는 ‘희망공간’, 장애 예술인의 대중화를 지원하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장애인들의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가상현실(VR) 직업훈련센터 구축과 코딩 프로그램 전문 디지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