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영화발전기금 고갈 상태, 공자기금서 800억 지원”

[2021 국감] “코로나로 영화계 어려움 커”
“영화관 입장료 부과금 일몰기간 연장 검토”
  • 등록 2021-10-21 오전 11:05:02

    수정 2021-10-21 오전 11:05:02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영화발전기금과 관련해 “내년 예산안에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에서 800억원 재정 보강 조치를 포함했고 영화관 입장료 부과금 일몰 연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영화 산업 지원 여부를 묻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코로나로 영화계 어려움이 컸고 영화발전기금은 거의 고갈 상태에 이르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넷플릭스 작품인) ‘오징어게임’이나 ‘기생충’을 만든 봉준호 감독 등 우리 영화인들은 밖에서 찬사 받지만 국내 영화계는 위기”라며 “관객이 다시 극장을 찾을 때까지 제작 역량 유지해야 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환경에서 산업 체계 다시 만들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내년 예산 편성서 공자기금의 800억원 재정 보강 조치했다”며 “영화진흥위원회의 (연간) 지출 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데 공자기금에서 800억원 예수금을 지원하게 돼 내년 지출 사업을 하고도 영화발전기금 여유자금은 700억~800억원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관 입장료 3%를 영화발전기금으로 징수하는 부과금 제도도 연장한다. 홍 부총리는“부과금 계획안이 올해 일몰인데 그러기엔 영화발전기금 상황이 어려워 일몰기간을 연장하고자 검토하고 있고 국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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