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월 소비자물가 2.6%↑…2년째 BOJ 목표치 웃돌아

시장 전망치 부합…2월보다 소폭 둔화
신선식품·에너지 제외 종합지수, 7개월째 둔화
작년 평균 소비자물가지수, 전년比 2.8%↑
"원자재 값 상승·엔저로 판가에 전가 영향"
  • 등록 2024-04-19 오전 11:13:56

    수정 2024-04-19 오전 11:15:2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주오구 하마초 공원에서 현지인들이 벚꽃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AFP)
일본 총무성은 3월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2.6%와 동일한 수준으로 전달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앞서 발표된 CPI 상승률은 1월 2.0%, 2월 2.8%를 기록했다.

다만 물가 상승률은 2022년 4월부터 2년 연속 일본은행(BOJ)의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를 웃돌았다. 식료품 등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종합지수는 2.9% 올랐다. 증가율은 7개월 연속 둔화했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종합지수는 2.7% 상승했다.

같은 날 발표된 2023년도 평균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 종합지수)는 전년 대비 2.8% 올랐다. 정부의 전기·가스요금 억제책의 영향으로 2022년도의 3.0%에서 소폭 하락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종합지수는 2023년도에 3.9% 상승했다. 2차 석유파동의 영향이 있었던 1981년 4.0% 이후 4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마이니치신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저로 인한 수입 비용 증가분이 판매 가격에 전가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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