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착한 걷기'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두산重, 목표 걸음 달성…1000만원 기부
㈜두산, 쓰레기 담으면서 걷기로 환경 보호
  • 등록 2021-10-21 오전 10:34:09

    수정 2021-10-21 오전 10:34:0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두산그룹 임직원이 ‘착한 걷기’로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21일 두산에 따르면 두산중공업(034020)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분당경찰서와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부금 1000만원을 마련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에 기탁했다. 기금은 보행장애 어린이 2명의 수술·치료비, 재활기구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으로 기획됐다.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기부금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분당두산타워에 근무하는 임직원이 8월 중순부터 45일 동안 캠페인에 참여해 목표한 2000만보를 두 배 웃도는 5600만보를 달성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분당경찰서도 목표한 순찰 횟수 500회를 넘긴 706회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보행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특별한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000150)은 지난 18일부터 한 달 동안 ‘쓰담걷기’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 쓰담걷기는 쓰레기를 담으면서 걷는다는 뜻으로 걷기를 통해 임직원의 건강을 챙기면서 주변 환경을 청소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활동이다.

㈜두산은 한 달 동안 직원 1명이 20㎞가량을 걷고 페트병 55개 이상을 수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명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7㎏을 줄여 30년생 소나무 1그루를 심는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자신이 걸은 거리와 탄소저감 수치 등 활동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활동이 끝난 후 기부금을 조성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개인의 건강과 자연환경 보호, 지역사회 기부를 연계한 첫 사회공헌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2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진행된 보행장애 어린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조순덕(왼쪽) 분당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김동철(가운데) 두산중공업 전무,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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