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4연임…“자기자본 1조 향해 도약”

내부 사정 밝고 추진력 및 리스크관리 고평가
2018년 취임 이후 4연임
“열정 인재들이 몰려오는 역동적인 증권사로 발돋움”
  • 등록 2024-03-21 오전 9:52:24

    수정 2024-03-21 오후 7:31:0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가 4연임에 성공했다.

21일 한양증권은 여의도 본사에서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임 대표는 2018년 대표 취임 이후 이후 4연임을 이어가게 됐다.

한양증권 이사회는 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추천하며 “회사 내부사정에 정통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에 적합한 전략 수립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며 “업계에 부정적 이슈가 많았음에도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원칙중심 경영으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취임 당시 2689억원 수준이었던 자기자본을 4898억원으로 82% 가량 끌어올렸다. 취임 전 6년간 연평균 80억원이던 영업이익도 평균 499억원으로 7배 가까이 상승했다. 업계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난해에도 영업이익 25%, 당기순이익 46% 증가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ROE는 6년 간 평균 13%로 업계 최상위권이다. 그리고 부동산PF 우발부채 비율도 0%를 유지하며 리스크관리 역량 역시 크게 강화했다는 내부 평가가 나왔다.

규모 팽창도 이뤄졌다. 2018년 227명이던 한양증권 임직원 수는 51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그 사이 10본부 19부서에서 24본부 77부서로 조직 규모가 확대됐다. 비즈니스 경쟁력과 수익력, 브랜드 밸류 등 유무형적 가치도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임 대표는 올해를 자기자본 1조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막을 여는 원년으로 규정했다. 아울러 내부통제 강화 및 원칙중심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주주총회 현장에서 “지난 6년 간 한양증권의 성장은 재단의 전폭적 지지 하에 전 임직원이 각자의 전장에서 치열하게 일한 결과물”이라며 “진정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며, 열정을 지닌 인재들이 몰려오는 가장 역동적이고 생명력과 디테일이 강한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일반주주 800원, 주요주주 및 특수관계인 700원을 배당하는 차등배당안을 함께 의결했다. 우선주의 경우 1주당 일반주주 850원, 주요주주 및 특수관계인 750원을 배당한다. 사내이사로는 진중신 Biz조직 총괄 상무가 신규 선임됐으며, 박중민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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