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도 두손두발, 中 진출 매장 '하스코' 사업 철수

2011년 진출 숍인숍 형태 200개 매장 갖춰
중국 경기 둔화·코로나19 영향 풀이
  • 등록 2024-04-28 오후 8:45:33

    수정 2024-04-28 오후 8:45:33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하스코’라는 이름으로 중국 현지에서 운영했던 매장을 지난해 상반기 모두 철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의 한 다이소 매장. (사진=백주아 기자)
아성다이소는 2011년 중국에 진출해 상하이를 중심으로 베이징과 톈진 등에서 하스코 매장을 주로 ‘숍인숍’ 형태로 운영해 200여개까지 늘렸었다.

박정부 회장은 2013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은 수익성을 내는 게 쉽지 않지만 공부하면서 매장을 늘려갈 예정이고, 중국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으면 다른 국가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중국 경기 둔화 및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자 결국 현지 사업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성다이소는 중국 외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대신 국내 사업에 집중해왔다.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12월 최대 주주인 아성HMP가 2대 주주인 일본 기업 다이소산교(대창산업)가 보유한 지분 34.21%를 전량 사들이며 “한국 토종 국민 가게로 거듭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604억원, 26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5%, 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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