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대한항공 IT시스템, 퍼블릭 클라우드로 100% 전환"

글로벌 항공업계 최초 전사 IT시스템 전환 완료
AI 기반 여객서비스·예약시스템·기상예측 서비스 등 가능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착수…급변하는 환경에 신속 대응"
  • 등록 2021-10-21 오전 9:47:45

    수정 2021-10-21 오후 9:20:0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LG CNS는 대한항공(003490)의 전사 IT시스템을 AWS(아마존웹서비스) 퍼블릭 클라우드로 100%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LG CNS는 지난 2018년 11월 대한항공, AWS와 클라우드 전환 업무계약을 성사시킨지 3년 만에 클라우드 전환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이 전사 IT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한 것은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최초 사례다. LG CNS는 서비스 가용성 확보를 위해 대한항공 전체 IT시스템을 물리적으로 분리된 2개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이중화했다. 또 국내에 재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해외에 재해복구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LG CNS 관계자는 “이미 구축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은 매우 높은 난이도를 요구한다”며 “기존에 운영되던 항공편 제어, 화물관리, 예약관리 등 애플리케이션의 변경을 최소화했다. 또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즉시 복구 가능한 가용성, 항공 비즈니스 변화에 따른 시스템 자원 확장의 편의성 등 클라우드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IT시스템은 20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이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무중단 서비스이기에 LG CNS는 전체 IT시스템 전환 차수를 10여차례로 구분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기능 테스트, 성능 점검, 전환 시나리오 수립, 리허설 등을 수행해 무중단 전환에 성공했다.

LG CNS는 대한항공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 작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클라우드 여정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소비자 수요 변화와 트렌드를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으로 즉각 비즈니스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게 만드는 클라우드 핵심 기술이다.

대한항공은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함에 따라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기능 등 클라우드가 보유한 기능을 바탕으로 항공 수요 예측, 여객 서비스, 예약·발권 시스템 편의성, 기상예측 정확도 등을 강화해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LG CNS는 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국내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 최강자로서 기업들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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