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부회장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로서 성과 창출할 것”

미래성장 기회 확보하기 위한 R&D·M&A 역량 강화
“미국·중국·유럽 등에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 추진”
올 하반기 이해관계자 소통 위한 데이터플랫폼 공개
  • 등록 2022-01-26 오전 9:45:40

    수정 2022-01-26 오전 9:45:4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회사는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로서 각자 시장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실행 성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096770) 부회장은 최근 진행된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 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창립 60주년이자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의 원년인 올해의 각오로 “미래 이해관계자들까지 만족할 수 있는 ‘빅 픽쳐’(Big Picture)를 꼭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위해 ‘포트폴리오 디자이너&디벨로퍼(Portfolio Designer&Developer)’라는 자체적인 방향성을 수립해 배터리 재활용(Battery Metal Recycle), 차세대 배터리 등 미래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통합 연구·개발(R&D), 사업 개발, 인수·합병(M&A)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앞으로 배터리 사업 못지않게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시험생산 공장(Demo Plant)을 완공한 데 이어 상업생산 공장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중국·유럽 등에 폐 배터리 재활용 상업생산 공장 건설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미래성장 산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회사 포트폴리오 가치를 키우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각 사업회사의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높이는 전문가 조직(CoE·Center of Excellence)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각 사업회사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탄소에서 친환경으로)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넷제로(Net Zero)를 이끌고 지원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이 사실상 중간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할을 맡으리라고 정의했다.

아울러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지구와 사람과 동행하면서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생각으로, ‘생존과 성장’이라는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명제”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어 ESG 경영 실천, 즉 파이낸셜 스토리의 구체적 실행 방법으로 SK이노베이션만의 차별적인 ‘G.R.O.W.T.H’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G.R.O.W.T.H 전략은 △카본 투 그린 혁신을 통한 넷제로 추진(Green Innovation, Road to Net Zero) △지속가능한 성장의 근간이 되는 SHE(안전·보건·환경) 강화와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Outstanding SHE Management, Winning the Trust) △궁극적인 목표인 이해관계자의 행복(Together with Society, Happiness for all) 등 SK이노베이션의 지향점을 모두 반영한 전략이다.

김 부회장은 G.R.O.W.T.H 전략의 핵심을 체계적 실행과 투명한 공개라고 꼽으며,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온라인 데이터플랫폼을 올해 하반기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 경영진·이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SK이노베이션 파이낸셜 스토리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과 지향점은 이해관계자 모두의 행복”이라며 “구성원·이해관계자와 함께 미래의 새로운 SK이노베이션을 완성해가는 파이낸셜 스토리의 가시적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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