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매각에 강세

  • 등록 2022-07-29 오전 9:39:02

    수정 2022-07-29 오전 10:05:4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브라질 CSP제철소가 세계 2위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4%대 강세다. 브라질 CSP제철소는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지분을 투자한 회사로 글로벌 시황 악화와 브라질 현지 사정 등이 겹치면서 애물단지로 불리기도 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현재 동국제강(001230)은 전 거래일보다 4.73% 오른 1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도 1.26% 상승 중이다.

아르셀로미탈은 28일 “CSP제철소 주주들과 22억달러(약 2조9000억원)에 CSP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계약은 브라질 독점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 연말 확정될 전망이다.

브라질 북동부에 있는 CSP는 연산 300만t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브라질 발레가 50% 지분을 갖고 있고,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각각 30%, 20%를 보유하고 있다. 발레는 철광석 원료 공급, 포스코는 제철소 가동에 필요한 기술 부문을 맡았다. 동국제강은 제철소 운영과 제품 마케팅을 담당했다.

애초 CSP제철소를 지을 때는 고로 2기도 짓고 열연·냉연강판과 후판 등을 생산하는 공정 설비를 단계적으로 추가해 종합 제철소로 키워나갈 계획이었지만 글로벌 시황 악화와 브라질 현지 사정 등이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북미 지역에 수출하는 철강 제품 가격이 회복되면서 최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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