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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25주년…박현주 "성장 스토리 계속돼야"

지난 1일 창립 25주년 맞아 임직원에 메시지
자본금 100억원으로 설립해 1700배 성장
국내 증권업계 1위 넘어 글로벌 혁신투자 속도
  • 등록 2022-07-03 오후 2:14:44

    수정 2022-07-03 오후 9:24:40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앞으로도 미래에셋의 성장 스토리는 계속돼야 한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국내외 1만2000여명의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증권업계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 공략과 글로벌 투자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래에셋그룹은 박 회장이 1997년 7월 설립한 미래에셋벤처캐피탈에서 출발했다. 당시 자본금은 100억원. 박 회장은 그해 8월 국내 첫 전문 자산운용회사인 미래에셋투자자문을 설립하고 이듬해 국내 최초 뮤추얼펀드 ‘박현주 1호’를 출시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9년 말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2005년 생명보험을 각각 설립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그룹 계열사 자기자본은 17조3000억원에 달한다. 25년 동안 1700배 성장한 셈이다. 그룹 내 고객자산 합계는 771조7000억원, 연금자산은 총 51조9000억원이다.

박 회장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의 덩치를 키웠다. 미래에셋증권은 2016년 말 국내 최대 증권사인 대우증권을 인수해 국내 1위 증권사로 거듭났다. 합병 4년 만인 2020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증권사 최초다. 지난해에는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자기자본이 10조원을 넘어섰다.

박 회장은 일찌감치 해외 시장을 주목했다. 2003년에는 국내 첫 해외 운용법인인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을 설립했다. 미래에셋은 현재 세계 15개 지역에 34개 법인과 사무소를 갖고 있다. 해외 M&A에도 적극적이다. 2011년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호라이즌스를 인수했고, 2018년에는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X를 사들였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만으로 해외 ETF 운용사를 인수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00% 자회사로 홍콩에 설립된 ‘미래에셋 글로벌 ETF Holdings’와 미국 ETF 계열사 ‘Global X’는 각각 55%, 45%를 투자해 호주 ETF 운용사 ‘ETF Securities’를 인수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의 성장 기반을 인재에서 찾았다. 그는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라는 경영이념처럼 우린 인재를 중시하는 조직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고객 동맹을 실천하고 있는 전 세계 임직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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