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은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지영’에 ‘성폭행 가해자를 규탄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먼저 이지영은 “며칠 전 제가 성폭행의 가해자이며 공모자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나왔다”며 “해당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
앞서 한 매체는 이지영이 다른 일타강사 이모 씨의 성폭행 범죄에 가담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당시 이지영은 이씨와 같은 온라인강의 업체 소속이었다.
이씨는 2011년 당시 제자였던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현재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이씨는 자신의 범행 사실을 부인하며 A씨를 맞고소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지영은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힘으로 학생을 괴롭힐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법률적 지식을 가진 대응을 함께 해주겠다고 했고 실제 변호사, 법조인을 소개하겠다고 메일을 보냈다”며 “지속적으로 해당 강사를 형사 고소할 것을 권유하고 학생을 지원하겠다고 (해당 메일에서)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지영은 “2014년 1월 22일 마지막으로 ‘여태 얘기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메일을 보고 혹시라도 학생이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된 건 아닐까 마음 졸이면서 안 좋은 생각 절대 하지 말라고 답장을 보낸 후로 연락이 끊겼다”며 “저는 9년 만에 해당 메일 상담 내용을 황색언론의 자극적 보도를 통해 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지금까지도 그래 왔고 앞으로도 모든 형태의 성범죄와 성폭력을 규탄한다”며 “권력과 돈을 믿고 한 사람의 인격을 짓밟는 행위에 대한 분노를 감출 수 없으며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B 씨와 마찬가지로 피해를 본 학생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도우려는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지영은 수능 사회탐구 부문 스타강사로 개인 방송 도중 현금 133억 원이 있는 계좌를 인증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후 연봉 100억 원대의 강사로 소개되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