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이 영국이 선정한 미술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2일 국제갤러리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영국 현대미술 전문지 ‘아트리뷰’(ArtReview)가 미술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해 발표한 ‘2022 파워 100’ 명단에서 75위에 올랐다.
아트리뷰는 “이 회장은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작가들을 한국에 선보였을 뿐 아니라 양혜규를 포함해 여러 작가의 커리어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미술사조로서 단색화 명성을 확립하는 데 힘썼다”고 설명했다.
|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사진=국제갤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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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100’에는 이 회장 외에도 한국 출신 재독 철학자인 한병철 전 베를린예술대 교수(48위), 정도련 홍콩 M+ 부관장 겸 수석큐레이터(56위) 등도 포함됐다. 1위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그룹이자 올해 카셀 도큐멘타 15의 총감독을 맡았던 루앙루파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