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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4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1% 증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루 많았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6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수출을 이끈 것은 반도체(23.9%)와 석유제품(128.7%), 승용차(10.5%), 무선통신기기(2.6%), 선박(93.5%), 정밀기기(26.7%) 등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367억달러로 1년 전보다 48.0% 증가했다.
수입을 품목별로 보면 원유(98.4%), 반도체(20.3%), 가스(157.8%), 석유제품(330.1%), 기계류(0.9%) 등 증가한 반면, 승용차(-8.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37.4%), 미국(44.0%), 유럽연합(28.1%), 일본(21.9%), 호주(84.0%), 베트남(11.5%) 등에서 수입이 늘었다.
무역수지는 24억8800만달러 적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무역수지가 3억3000만달러 흑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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