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20선 오름세…외인·개인 동반 '사자'

장 초반 3010선 떨어진 코스피 이내 상승 반전
개인·외국인 동반 사자…대부분 업종 오름세 전환
시총 상위주 혼조세…카카오·카뱅 일제히 1%대 ↑
  • 등록 2021-10-21 오전 9:13:50

    수정 2021-10-21 오전 9:13:5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1일 코스피가 3020선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010선 하락 출발 이후 이내 상승으로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15포인트(0.24%) 오른 3020.2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012.28로 전 거래일(3013.13)보다 0.85포인트(0.03%) 하락 출발했다. 3010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상승 폭을 확대하며 3020선을 넘어섰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다우지수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중국 정부가 전일 소비진작 정책을 발표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연준 위원들의 여전히 매파적인 발언,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 활동의 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한 점은 부담”이라며 “일부 업종·종목 차별화 장세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세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380억원어치, 외국인은 14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만 52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 연기금등(-272억원), 금융투자(-216억원), 보험(-39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4억원 순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이 2% 대 강세, 기계, 은행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서비스업, 운송장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철강·금속, 운수창고, 유통업, 종이·목재, 증권 등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반해 의약품, 화학, 비금속광물, 보험 등은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기아(000270), 카카오(035720), 카카오뱅크(323410)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이어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크래프톤(25996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등도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14% 올라 7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에 반해 LG화학(051910)은 2%이상 내리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SK하이닉스(000660)도 1% 미만 하락세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03포인트(0.43%) 오른 3만5609.34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56포인트(0.37%) 상승한 4536.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1포인트(0.05%) 하락한 1만5121.68로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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