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면세한도 800달러로 상향 추진에 면세株 '강세'

  • 등록 2022-07-18 오전 9:05:48

    수정 2022-07-18 오전 9:05:4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정부가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를 800달러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호텔신라와 글로벌텍스프리 등이 장 초반 강세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글로벌텍스프리(204620)는 전 거래일보다 9.26% 오른 2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008770)는 5.03% 상승한 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이던 지난 16일(현지시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온 관광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 이후 고정된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 상향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한국 면세 한도인) 600달러와 유사한 국가들도 많지만 600달러로 설정한 기간이 한참 됐다”며 “(그동안) 상황 변화를 감안하고 관광산업 어려움 있으니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200달러 상향 조정한 800달러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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