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하순 손바뀜 나타나 하반기 반도레 랠리 전망

KB증권 보고서
  • 등록 2020-05-14 오전 8:48:53

    수정 2020-05-14 오전 8:48:5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B증권은 6월 중하순께 손바뀜이 나타나면서 하반기엔 반도체 업종이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택 KB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4일 보고서에서 “현재 반도체에 대해선 비중 축소를 제시하고 있지만 하반기엔 랠리에 복귀할 것”이라며 “현재 비중확대를 제시한 업종인 방어주는 힘을 잃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8월 이후 약 5년만에 대형주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 부진과 헬스케어 강세, 외국인 순매도 때문이다.

내달께에는 이런 분위기가 뒤바뀔 것이란 전망이다.

이 팀장은 “3월 중순 이후 반도체에 대해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하고 5월까지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그러나 이는 하반기 반도체 수요를 걱정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지금이 반도체 수요 공백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3월 고객사들은 공급망 우려에 재고를 어느 정도 쌓아놓은 상태인 반면 4~5월엔 경제 봉쇄 조치로 투자, 신규 주문이 멈췄다.

그러나 이 팀장은 “이 시기가 지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 데이터센터, 5G 등 투자가 본격화되고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지금까지 경기침체 이후 반도체의 수요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언제쯤 국내 증시로 복귀하느냐도 중요하다. 이 팀장은 “한국 증시 외국인 유입 패턴은 미국 고용지표와 관련이 깊다”며 “미국 고용은 5~6월을 바닥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외국인 매수 유입에도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매수 유입은 대형주, 외국인 유출은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 현상을 불러왔다.

이 팀장은 “손바뀜에서 비중을 축소해야 하는 업종은 경기방어주와 바이오, 기술주를 제외한 중소형주”라고 밝혔다. 음식료, 소프트웨어 등 경기방어주는 당분간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지만 이번 단기 조정세가 마무리되면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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