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단체 활동 중단 발표 후 콘서트, 놀랄 거라 생각"

  • 등록 2022-10-15 오후 8:49:53

    수정 2022-10-15 오후 8:49:53

뷔(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부산 콘서트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5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 말미에 뷔는 “그동안 ‘아미’(팬덤명, ARMY)가 너무 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한) 단체 회식 때 ‘단체 활동 중단하고 개인 활동 시작하겠습니다’ 했는데 또 이렇게 단체로 콘서트를 하게 됐다”며 감격해했다.

아울러 뷔는 “우리가 콘서트 한다고 하면 ‘아미’가 놀랄 거라고 생각했다”며 “일회성 공연이지만 좋아해주실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뷔는 “제가 말을 길게 못 한다. 감사하다”고 급히 소감을 마쳐 웃음을 안겼다.

방탄소년단이 국내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것은 지난 3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연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날 현장에는 5만여명의 관객이 자리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들은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공연 감상이 가능한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를 통해 공연을 즐겼다. 콘서트는 JTBC, 일본 TBS 채널1,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TV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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