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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15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 말미에 진은 “오늘 공연하면서 굉장히 많은 생각과 감정이 들었다”며 “일단 잡혀 있는 콘서트가 이게 마지막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은 “공연 전 1~2주 동안 목 상태가 안 좋아서 이비인후과에서 살다시피했다”는 고백도 했다. 이어 “오늘 링거도 맞았고, 콘서트 시작 10분 전까지도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다행히 공연을 시작하니 괜찮아지더라. 말로만 듣던 천직인가 싶다”며 웃어 보였다.
끝으로 진은 “제이홉 다음으로 솔로 앨범을 내게 됐다”고 깜짝 발표했다. 그는 “거창한 건 아니고 싱글이다. 굉장히 좋아하던 분과 인연이 닿게 되어 노래를 하나 내게 됐다”면서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5만여명의 관객이 자리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들은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공연 감상이 가능한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를 통해 공연을 즐겼다. 콘서트는 JTBC, 일본 TBS 채널1,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TV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