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운용, 퀄리티고수익→숏듀레이션하이일드 펀드명 변경

평균 듀레이션 4년 이하 제한 전략
듀레이션 짧을수록 금리 민감도↓
“포스트 팬데믹 회복기에 적합한 전략”
  • 등록 2021-10-21 오전 8:56:07

    수정 2021-10-21 오전 8:56:07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이하 AB자산운용)은 기존 ‘AB 퀄리티 고수익 증권투자신탁 (채권-재간접형)’의 펀드명을 21일부터 ‘AB 숏 듀레이션 하이일드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 (이하 AB 숏 듀레이션 하이일드 펀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펀드명을 변경한 것은 하이일드 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면서 평균 포트폴리오 듀레이션을 4년 이하로 유지하는 펀드의 전략적 특성을 펀드명에 더욱 명확하게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지난 2012년 국내에 설정된 펀드로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역외펀드인 ‘AB SICAV I - 숏 듀레이션 고수익 채권 포트폴리오’(이하 피투자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피투자펀드는 얼라이언스번스틴(AB)의 채권 부문 공동 대표인 거숀 디슨펠트가 지휘하는 글로벌 채권 및 글로벌 크레딧팀에서 운용하며 듀레이션이 짧고 하이일드 채권 중 등급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채권 및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한다. 글로벌 고수익 채권 시장의 변동성보다 낮은 변동성을 모색하는 동시에 인컴 및 자본성장을 적절히 조합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투자자의 투자자산 가치가 상승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또한 다양한 지역, 섹터, 산업, 통화 및 신용 등급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와 수익의 균형을 적절히 맞추는 한편, 포트폴리오에서 Caa1/CCC+/CCC 또는 이보다 낮은 등급으로 평가되는 채권의 비중을 10%로 제한해 하방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고안됐다.

회사 측은 “최근 경기 회복을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로 인한 변동성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짧은 듀레이션과 보다 나은 양질의 고수익 부문에 초점을 두고 고수익 채무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피투자펀드의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면서 “듀레이션이 짧을수록 금리 변화로 인한 영향에 덜 민감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매니저는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 여파를 이겨내고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지만 회복 과정에서 미 연준의 테이퍼링 등의 변수로 인해 높은 변동성이 예상된다“며 “’AB 숏 듀레이션 하이일드 펀드’는 금리 변화에 대한 채권 가격의 민감도를 낮추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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