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나이 들기 싫어…이 모습으로 오래 공연하고파"

  • 등록 2022-10-15 오후 8:21:47

    수정 2022-10-15 오후 8:21:47

지민(사진=이데일리DB)
(사진=빅히트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부산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5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 말미에 지민은 “공연이 오늘만 있는 게 아니다. 앞으로도 계속할 거니까 너무 아쉬워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팬들은 지난 13일 생일을 맞았던 지민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그러자 지민은 “요즘 나이 들기가 싫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에게 이 모습으로 오랫동안 공연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원래 10년 뒤가 하나도 궁금하지 않았는데 10년 뒤 우리 모습이 어떨지 궁금해졌다”며 “그때도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추억 같이 만들어 가자”고 했다.

끝으로 지민은 “여기까지 온 건 맛보기였다는 생각이다. 30년, 40년 더 가야 하지 않나 싶다”면서 “우린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고 의미 있어 진다. 빨리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국내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것은 지난 3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연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날 현장에는 5만여명의 관객이 자리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들은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공연 감상이 가능한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를 통해 공연을 즐겼다. 콘서트는 JTBC, 일본 TBS 채널1,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TV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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