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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욱은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로 김종민(1언더파 143타)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나병관(3언더파 69타)에 1타 차 2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문지욱은 이날 타수를 지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였던 나병관은 이날 4타를 잃어 3위(1오버파 145타)로 대회를 마쳤다.
문지욱이 시니어 무대에서 우승한 건 2018년 5월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13오버파 157타를 친 허지백이 베스트 아마추어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