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011170)·삼성엔지니어링(028050)·포스코(005490)·말레이시아 SEDC에너지는 24일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로 롯데케미칼·삼성엔지니어링·포스코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수소부문을 관장하는 SEDC에너지와 함께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한다.
이들 4사는 지난해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플랜트 건설을 계획했다. 이달 중 기술·법무·재무·세무·시장분석 등 타당성 조사를 거쳐 검증하고 사업을 본격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지난해 10월 롯데케미칼·삼성엔지니어링·포스코이 맺은 ‘수소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이 성과로 이어졌다. 이들 3사는 각 분야의 전문성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서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해외 주요 발주처와 협력해 해외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추가 개발하고 국내 청정 수소 도입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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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익 포스코 수소사업실장은 “사라왁 지역은 청정 수소 생산의 요충지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협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 청정수소 도입과 수소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압둘 아지즈 빈 후사인 SEDC 회장은 “파트너사와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H2biscus 프로젝트의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그린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강자로 발돋움하겠다”며 “사라왁과 대한민국 간의 지속적 경제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