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코로나 위기에도 매출 40조 돌파…사상 최대치

매출 41.7조, 영업익 2.4조…전년比 각각 13.9%↑, 11.5%↑
전동화 매출 증가 및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매출 견인
  • 등록 2022-01-26 오전 9:11:50

    수정 2022-01-26 오전 9:11:5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40조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41조 7022억원, 영업이익 2조 401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13.9%, 11.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완성차 생산 감소 등 악재 속에서 이룬 성과다. 이는 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판매 증대와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 등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공격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과 수주 품목 다변화, 신규 고객 확보 노력 등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도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해 수익성 향상은 물론 미래차 분야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 6114억원, 영업이익 52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5.9% 증가한 9조 323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2조 482억원으로 분기 기준 전동화 매출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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