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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홈플러스 해운대점 4000억에 매각

MBK, 홈플러스 점포 매각통한 현금화 추진
2015년 인수 이후 18곳 매각..해운대점은 19번째 점포
우선협상자 이스턴투자개발…매각가격 4000억원 추정
  • 등록 2022-07-06 오전 9:03:49

    수정 2022-07-06 오전 9:03:49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홈플러스의 주주사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부산 해운대점을 4000억원 매각한다.

홈플러스 해운대점 전경(사진=홈플러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해운대점 부지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부동산 개발업체인 이스턴투자개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매각 가격은 4000억원대로 추정된다. 매각이 마무리되면 이스턴투자개발은 부지를 새로 개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매각후 재임차 방식으로 새 건물에 입점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해운대점 부지를 매각한 자금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작년 전년 대비 7% 감소한 6조 4807억원 매출액, 영업손실 1335억원을 기록했다. 총 부채는 8조 55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원 가량 줄었다. 점포 매각 등의 방식으로 단기부채 등을 일부 조정한 결과다.

홈플러스는 생존을 위해 매각을 통한 재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도 지난 1월 “오늘날의 유통업계는 ‘성장’을 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운 시대”라며 “어떤 형식으로든 ‘성장’이라는 큰 틀 안에서 사업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자산유동화 점포를 통해 필요한 투자의 재원을 확보하고 재오픈을 진행해 성장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 이후 매각한 점포는 총 18곳이다. 이중 5곳(대전탄방점, 경기안산점, 대구점, 대전둔산점, 부산가야점, 동대전점)은 폐점 또는 폐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1조3800억원을 현금화했다.

나머지 13곳(경남 김해점, 경기 김포점, 경기 북수원점, 서울 동대문점, 인천 가좌점, 경기 의정부점, 울산 남구점, 인천 인하점, 대전 문화점, 전주완산점, 경기 시화점, 경북 구미점, 울산점)은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MBK파트너스는 2015년 10월 7조2000억원을 투자해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하지만 실적부진을 벗어나지 못했고, 줄곧 영업이익이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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